그램퍼스는 김지인 대표가 이끄는 캐주얼 게임 개발사입니다. 2013년 창업 당시부터 "누구나 쉽게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던 그램퍼스는 현재까지 '쿠킹 어드벤처'와 '마이 리틀 셰프'라는 인기 게임들을 개발했습니다.

'쿠킹 어드벤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에 출시되어 2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대표작입니다. 중국, 일본, 북미,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 게임은 여성 유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페이스북 게이밍 플랫폼의 장점을 잘 활용해 모바일과 PC 양쪽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죠.

국내에서는 '마이 리틀 셰프'라는 게임을 카카오 플랫폼에 선보였고, 2백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습니다.

창업 멤버들이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요리 게임 프랜차이즈를 만들어왔기에 게임성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했던 그램퍼스는 남성 위주의 게임이 주를 이루던 국내 시장과 달리, 여성 유저층을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캐주얼하면서도 재미있는 요리 게임 콘텐츠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램퍼스의 강점은 매니지먼트의 최소화에 있습니다. 대부분 고학력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문화를 지향합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명하복식 지시가 아닌 합리적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추구하죠.

그램퍼스는 내년에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지인 대표는 "캐주얼 게임이 이 어지러운 세상에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단기 계획에 매몰되기 쉬웠지만, 점차 중장기 비전을 그려나가며 성장해왔습니다. 국내 시장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했죠.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롤모델 삼기보다는 동료 창업가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유저 피드백에도 귀 기울입니다. 대중교통 등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셀럽 유정 등 오랜 기간 자사 게임을 해준 유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작지만 의미 있는 게임으로 세상에 행복을 전파하겠다는 그램퍼스의 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